아이 존댓말 교육

어린 시절에 높임말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예의바른 표현과 더불어 언어, 표현 능력이 좋아지고 성품 형성에도 아주 이롭습니다. 그리고 높임말은 혼을 낼 때도 더 좋습니다. 아이가 잘못을 해서 혼을 낼 때 화가 더 나서 안 좋은 표현을 쓰고 목소리도 커지는데, 이렇게 혼을 내면 좋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부모가 높임말로 혼을 내게 되면 목소리가 더 커질 일이 없이 차분하게 타이를 수 있습니다. 네 살이 넘으면 대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말을 하는 능력이 성장하고 아빠와 엄마가 하는 말을 배우므로 부모가 높임말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원래 높임말을 쓰지 않았을 경우에는 쓰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는데, 사랑과 관련된 표현으로 높임말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른에게는 무조건 높임말을 쓰도록 합니다. 아이가 낮춤말을 쓰면 높임말로 바꿔서 알려줍니다. 예를 들면 아이가 '아빠 저거 해줘.'라고 물어본다면, 아빠는 '저거 해줄까요?' 이런 식으로 대답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낮춤말과 높임말을 믹스해서 사용하면 높임말을 사용할 때만 부모가 대답해주는 식으로 습관을 들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가 높임말로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하는지 알지 못해서 낮춤말을 사용할 수도 있으니 낮춤말을 사용했다고 해서 무조건 대답하지 않지는 말고 높임말로 바꿔서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높임말을 배우는 것이 중요한 시기, 네 살이 넘으면 아빠와 엄마로부터 자립을 하려고 하게 됩니다. 이때 자립심을 형성해주지 않으면 매사를 부모에게 의지하려고 하고 자신감이 낮은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옳고 바르게 자립심을 형성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일 먼저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혼자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자립심을 형성하는 것은 엄청나게 큰 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한 사소한 것으로는 빨래를 함께 정리하고 식사를 준비할 때 식탁에 반찬을 가져다 놓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실외활동을 할 때 혼자 걸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아이를 안아서 움직이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쉽지 않더라도 혼자 할 수 있는 능력을 형성시켜줘야 합니다. 조그마한 짐이 있다면 아이가 옮길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식사를 하고 옷을 입는 것도 혼자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데 혼자 하게 냅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고 혼자 했을 때 칭찬해줄 수 있도록 합니다. 이와 더불어 심하게 보호를 하려하면 부모에게 의지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걱정이 되더라도 항시 붙어있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